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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야당 "문정인·정의용 해임해야…송영무는 자진사퇴"

보수 정당이 청와대 외교안보 라인 교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송 장관에 '엄중 주의'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최고위원·3선 의원 연석회의에서 "국방정책의 최고 책임자가 청와대의 차관급 홍보수석으로부터 대놓고 모욕당한 뒤 사과하는 것을 보고 참담함을 느꼈다"며 "참으로 나약하고 한심하고 배짱 없는 국방장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단 하루도 감당하지 못할 발언으로 60만 국군의 명예를 실추한 송 장관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청와대는 사사건건 한미동맹의 균열만 일으키는 문 특보를 즉각 해촉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국방정책의 총책임은 국방부 장관이고 청와대 안보실장은 참모일 뿐인데 안보실장이 국방장관에게 공개적으로 수모를 줬다"면서 "이는 지금의 안보체계 자체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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