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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국립무용단의 상큼한 시도…무용극 '춘상'

[Fun 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화제의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춘상' / 21~24일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국립무용단]

춘향전 속 춘향과 몽룡이 고교 졸업파티에서 첫눈에 반하는 춘과 몽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국립무용단의 상큼한 시도 무용극 '춘상'입니다.

안무가 배정혜 씨가 가장 젊은 도전이라고 포부를 밝힌 작품으로 가요를 편곡한 음악에 맞춰 전통춤의 호흡을 현대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배정혜/안무가 : 즐겁게 보실 수 있는 춤으로 특징을 잡고, 최신식 춘향전을 한 번 만들어보자.]

이요음, 조용진, 송지영, 김병조 씨가 주인공 커플 역할을 번갈아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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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틱틱붐' / 10월 15일까지 / 대학로 TOM 1관]

자신의 뮤지컬을 브로드웨이에 올리고 싶은 가난한 예술가 존과 그를 사랑하는 수잔, 한때 같은 길을 꿈꿨지만 현실과 타협한 마이클, 20대의 끝자락 꿈을 찾아가는 젊은이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 '틱틱붐'입니다.

렌트의 작곡가 조나단 라슨의 작품으로 배우 이건명, 이석준, 배해선 씨의 데뷔 20주년 기념공연이기도 합니다.

[이석준/배우 : '주저앉아도 돼, 그게 뭐 그렇게 대단한 거야? 부끄러울 필요 없어'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지금 이 시대에 이 공연을 봐야 하는 이유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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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클래식 '윌리엄 크리스티&레자르 플로리상' / 23일, 서울 예술의전당 / 24일, 대전 예술의전당]

우아한 춤과 노래, 아름다운 음악이 매혹적인 바로크 오페라입니다.

프랑스 작곡가 라모가 궁정을 위해 쓴 작품 두 편이 고음악 거장 윌리엄 크리스티와 시대 악기 앙상블 레자르 플로리상의 연주로 아시아에서 처음 공연됩니다.

특히 이번엔 콘서트 형식이 아니라 무용수들도 함께하는 정식 공연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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