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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임명안 내일 표결…여야, '찬반' 설득 총력전

<앵커>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여야 모두 표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국민의당을 상대로 더불어민주당은 찬성, 자유한국당은 반대를 각각 설득하고 나섰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사법개혁의 적임자라고 거듭 강조하며 야당도 협조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소집해 내일 표결에서 김 후보자 임명안이 가결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캐스팅 보트를 쥔 국민의당 의원들을 상대로 일대일 설득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모든 검증은 끝났고 어떤 흠결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바입니다.]

비슷한 시각 자유한국당도 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

한국당은 김 후보자가 "정치적 편향성이 있고 동성혼·동성애에 대한 법적 가치관, 종교적 가치관을 흔들 위험성이 대단히 크다"며 부적격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왜 이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는지 설득도 하고 내일 표결에서 반드시 부결시키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

이런 가운데 여야는 오늘 오후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김명수 후보자 인사청문 심사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여야 힘겨루기로 오늘도 보고서 채택이 안 되면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하는 방식으로 내일 본회의 표결에 부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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