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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다음 주 초 기술위원회…'히딩크 역할론'도 논의

축구협회, 다음 주 초 기술위원회…'히딩크 역할론'도 논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신태용 국가대표팀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열립니다.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오늘(20일) "이달 중에 기술위원회를 연다는 생각으로 기술위원들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 경기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회의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음 주 초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번 기술위에서는 최근 "어떤 형태로든 한국 축구를 도울 수 있다"고 밝혔던 히딩크 감독의 '역할론'도 다룰 가능성이 큽니다.

기술위 관계자는 "히딩크 감독의 역할에 대한 기술위원 사이 의견 교환이 있을 수 있다"면서 "기술위에서 결정하지 못하면 축구협회 집행부로 넘길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술위는 또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본선을 준비하는 23세 이하(U-23) 대표팀 사령탑 인선 문제도 논의합니다.

U-23 대표팀 감독은 내년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하계 아시안게임과 2020년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하계 올림픽을 준비합니다.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올림픽 예선까지 15개월 정도 시간이 있는 만큼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과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분리선임'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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