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소녀상 제막식이 개최되는 가운데, 조정래 감독과 출연배우 홍세나가 제막식에 참석해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선보인다.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2016년 개봉한 화제작 '귀향'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나눔의 집'에서 제공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증언 영상을 더해 만든 작품.
이번 샌프란시스코 소녀상 제막식에는 마이크 혼다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샌프란시스코에 세워지는 소녀상은 중국, 필리핀, 한국인 소녀와, 세 명의 소녀를 바라보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밖을 향해 서서 손을 맞잡고 있는 소녀들을 바라보고 있는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최초 증언한 故 김학순 할머니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번 소녀상은 일본 정부와 일본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의안 발의 2년 만에 샌프란시스코의 중심부인 세인트 메리스 스퀘어에 들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조정래 감독은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와 영문 자료집을 통해 제막식에서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데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