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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위협 시 北 완전 파괴"…'미국 우선주의' 강조

<앵커>

유엔 무대에 처음 나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금 전 기조연설에서 북한을 향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쏟아냈습니다. 북한을 타락한 국가로 규정하고 미국이 위협을 받으면 북한을 파괴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이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위해 연단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노골적인 표현으로 북한 김정은 정권을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전 세계를 위협하는 무모한 핵과 탄도미사일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북한을 타락한 국가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엄청난 힘과 인내심을 갖고 있다면서도 미국이 위협받으면 북한을 파괴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트럼프 : 우리 스스로와 동맹을 방어해야 한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정은을 '로켓맨'이라고 부르며 로켓맨은 그와 그의 정권에 대해 '자살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40여 분간 진행된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회원국들이 북한이 비핵화에 나설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과의 어떠한 무역도 불법적 행동이라고 지적하며 유엔 회원국에 북한과의 경제적 단절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각국이 제한 없이 자국의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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