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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유희관 10승' 두산, 롯데 꺾고 3연승

프로야구에서 2위 두산 베어스가 4위 롯데 자이언츠를 제물로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추격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두산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 시즌 최종전에서 오재일과 양의지, 허경민의 홈런포를 앞세워 8대 3으로 이겼습니다.

두산은 시즌 7경기를 남기고 선두 KIA와 승차를 두 경기 반으로 좁혔습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7이닝 동안 롯데 타선을 3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0승째를 올려 5년 연속 10승을 달성했고 4년 연속 100탈삼진도 채웠습니다.

5위 SK는 수비 실수를 연발한 KIA를 7대 4로 꺾고 2연패를 끊고 6위 LG와 승차를 두 경기 반으로 벌렸습니다.

SK 선발 박종훈은 6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역투하며 개인 통산 처음으로 KIA전 승리를 거두며 시즌 12승째를 올렸습니다.

시즌 19승에 도전했던 다승 공동선두 KIA 양현종은 6이닝 9피안타 6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kt는 한 점차로 뒤진 9회초 로하스의 만루홈런 등 7안타로 대거 9점을 내 LG에 15대 7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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