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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외무 "북핵 해결 위해 조용한 외교 필요…유럽에도 위협"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은 북한의 핵 문제 해법과 관련해 "지금은 조용한 외교의 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가브리엘 장관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요란하게 대화를 시도한다면 상대방이 거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가브리엘 장관은 메르켈 독일 총리가 한반도 긴장상황에 대한 중재역할을 자청한 것과 관련해 "매우 기쁘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무기는 독일과 유럽에 큰 위험"이라며 "우리는 동서 냉전 시대 이상으로 위험한 시대에 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북한이 국제법을 어기며 핵 개발에 성공하면 좋지 않은 선례를 남겨 다른 국가들도 핵 보유시도를 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작은 접근을 많이 시도해야 한다"면서 "북한에 대한 경제적 압력을 강화하면서 외교적 채널을 통해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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