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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화끈한 기술들의 향연…눈길 끄는 아시아 무술 축제

<앵커>

지금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실내 무도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습니다. 소환욱 기자가 눈길을 끄는 다양한 무술 스포츠를 현지에서 취재했습니다.

<기자>

샅바를 잡아서 메치고 다리를 걸어서 상대 선수를 쓰러뜨립니다. 이번 대회에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투르크메니스탄 전통 레슬링으로 우리 씨름과 매우 비슷합니다.

먼저 상대의 등을 바닥에 닿게 하면 이기는데 빠르고 화끈한 경기로 이곳 관중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어렵지만 매력 넘치는 경기입니다.

[무하마드 사이드 안와/파키스탄 국가대표 : 굉장히 어렵지만, 매력 넘치는 경기입니다. 한국분들도 실제로 보시면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전통음악에 맞춰 복을 비는 의식을 치르고 경기를 시작하는 이 종목은 영화 '옹박'으로 유명한 태국의 무에타이입니다.

복싱과 달리 발뿐만 아니라 팔꿈치와 무릎까지 사용해 상대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유도에서 파생된 무술인 주짓수도 눈길을 끕니다. 관절 꺾기와 조르기로 상대를 제압하기 때문에 종합격투기 선수들의 필수 종목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65개국 4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2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룹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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