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낮 1시 48분쯤 부산시 남구의 한 주택에서 키우던 진돗개가 집에서 주인 78살 A씨와 아들 45살 B씨를 문 뒤에 집을 나가 이웃 주민 75살 C씨를 물었습니다.
경상을 입은 A 씨 등 3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진돗개는 A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곧바로 포획돼 유기견 보호센터로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낡은 목줄이 끊어지면서 풀려난 진돗개가 주인 등을 문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개 주인을 입건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