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北 송일호 "김정은 지도로 북일관계 획기적으로 변할 것"

북한의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가 지난달 일본 측 방북단과 만나 북일 관계가 획기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단언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송대사가 방북단에게 대립이 심화하는 북일 관계에 대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도로 반드시 획기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통신은 송 대사 발언의 진의는 확인할 수 없지만,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로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게 되면 대일 협상을 우위로 진행할 수 있다는 인식이 배경에 깔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통신은 일본 정부도 발언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전한 뒤 "미래 정상회담을 시사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송대사는 또 당시 방북단에게 핵·미사일 개발에 대해선 "압력을 강화하는 미국의 핵에는, 핵으로 대항해야 한다"며 "운반하는 수단도 필요하다"고 거론하고 핵 탑재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을 진행한다는 북한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