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를 빛내는 팬"…송중기 생일 맞아 '1985만 원' 기부

송중기의 팬클럽이 의미있는 기부로 스타를 빛냈다. 

송중기의 공식 팬클럽 '키엘'은 지난 19일 배우의 33번 째 생일을 기념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985만 919원을 기부했다.

키엘 측은 "송중기가 2011년부터 개인적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돕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함께 힘을 보태고 싶었다. 우리 작은 정성이 치료 중인 어린이들에게 전해져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985만 919원은 1985년 9월 15일에 태어난 송중기의 생일을 기념한 것이다. 기부금은 팬들의 요청에 따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전액 '배우 송중기 공식 팬클럽 키엘' 이름으로 조혈모세포이식비로 지원된다.

'키엘'은 2016년 9월 송중기의 32번째 생일을 기념해 첫 기부를 시작했다. 2016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 기념 기부를 포함해 총 세 번의 기부를 진행했다. 팬클럽의 기부로 현재까지 3명의 어린이가 치료비를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부를 통해 2명의 어린이가 이식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