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날이 뿌옇습니다.
중국에서 넘어온 미세먼지에다가 공기 중의 안개까지 뒤섞이면서 퇴근길 현재 서울을 포함한 많은 지역으로 미세먼지가 많이 끼어있는 상황입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농도는 86㎍, 부산과 광주는 100㎍을 웃돌고 있습니다.
지금 동해안을 중심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일부 지방에서는 천둥과 번개가 치고 있는 곳도 있는데요, 앞으로 중부지방은 오늘(19일) 밤까지, 전북과 영남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비가 더 이어지겠습니다.
양이 많진 않겠지만, 곳에 따라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아침에 안개가 끼겠지만 날은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내일 전국의 대기 질 보통 수준을 보이겠는데요, 하지만 일부 남부 지방에서는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수 있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도 정도 내려가면서 서울 15도, 대구 19도, 전주18도 안팎으로 출발하겠고 한낮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이후로 이번 주 내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집니다.
날씨였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