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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수원에 문 연 '따복 기숙사'…학생들 "좋아요"

<앵커>

오늘(19일)은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기숙사가 최근 수원에 문을 열었다는 소식입니다.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따뜻하고 복되다는 의미의 '따복기숙사'입니다. 경기도가 옛 서울 농생대 기숙사인 상록사를 리모델링해 지난 3일 문을 열었습니다.

따복기숙사는 3인실 91개, 1인실 5개로 구성됐으며, 근처 경기대와 수원여대등 대학생 240명과 청년 33명이 입주했는데, 반응은 대체로 좋은 편입니다.

[이현기/기숙사 입사생 : 급식 시설하고, 외부환경과 차단된 기숙사 환경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일반기숙사와 달리 취업·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도 이곳의 특징인데요, 기숙사라는 공동체가 창업과 취업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가 될 거라는 평가입니다.

다만 기숙사가 한적한 숲속에 자리 잡고 있어 여학생들의 경우 밤길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양희진/입사 대학생 : 주변에 큰 차량들이 주차돼 있어서 그 문제만 해결된다면 좀 더 쾌적한 환경이 될 것 같습니다.]

따복기숙사의 월 사용료는 3인실이 13만 원, 1인실은 19만 원으로, 서울대로부터 부지와 건물을 무상으로 받은 데다가 금융비용이 들지 않아 일반 민자기숙사보다 사용료가 저렴하다고 경기도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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