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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 무약정폰, 국내 103만 원 vs 미국 보상판매가 53만 원"

"갤S8 무약정폰, 국내 103만 원 vs 미국 보상판매가 53만 원"
올해 상반기 출시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 무약정폰의 국내 판매가가 미국보다 최대 두 배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ICT소비자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두 나라의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비교한 결과 갤럭시S8의 국내 판매가는 102만 8천 원으로 이동통신 3사 출고가 93만 5천 원보다 약 10퍼센트, 9만 3천 원 비쌌습니다.

미국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724.99달러, 우리돈 약 82만 원에 판매되고 있었고, 세금을 포함한 판매가는 약 780달러, 우리돈 90만 원이었습니다.

여기에 미국에서 진행되는 중고폰 보상판매를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최저 53만 원까지 낮아진다고 녹소연은 지적했습니다.

또, 통신사의 약정 위주 가입자 유치 정책으로 선불요금제 가입자 비율이 3사 전체 가입자의 0.78 퍼센트인 약 42만 명에 불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소연 측은 "국내에서 대기업들이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대로 보장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제조사는 무약정폰을 출고가와 같은 가격에 판매해야 하고, 이동통신사는 제대로 된 선불 유심요금제를 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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