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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경기째 '무패 행진'…제니트, 우파 꺾고 선두 유지

10경기째 '무패 행진'…제니트, 우파 꺾고 선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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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프로축구에서 제니트가 우파를 완파하고 선두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제니트는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수비수 사이를 꿰뚫는 크나네비테르의 스루패스를 드뤼시가 감각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22분에 크리시토가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뽑았고 후반 32분 러시아대표팀 출신 공격수 코코린이 쐐기골을 터뜨려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3대 0 완승을 거둔 제니트는 개막 후 10경기째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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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로 끝난 게나디 골로프킨과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의 세계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채점 논란을 일으킨 여성 심판 아델라이드 버드가 미국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로부터 징계를 받아 당분간 메이저 대회 심판을 맡지 못하게 됐습니다.

골로프킨이 우세한 경기를 했음에도 버드는 경기 양상과 반대로 118대 110으로 알바레스의 우세 판정을 내려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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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열린 아마추어 '스피드 골프 대회'입니다.

샷을 하자마자 냅다 달리고 한 손에는 캐디백을 다른 한 손에는 골프채를 든 채로 퍼트를 합니다.

뛰어가며 물을 마시거나 캐디백 없이 골프채만 들고 전력 질주를 하는 모습이 마치 마라톤 대회 같기도 합니다.

[크리스 베니안스/남자부 참가자 : 우리가 때로는 너무 지나치게 생각이 많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코치나 프로 선수들이 그렇죠. 그래서 스피드 골프는 정말 새롭습니다. 그냥 필드에 나가서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18개 홀을 도는 시간과 타수를 합쳐 순위를 가리는 이 대회에 40명이 출전한 가운데 영국의 크리스 베니안스가 47분 만에 18홀을 완주하며 1오버파 69타를 적어내 남자부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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