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주호영 대표는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과 관련해 "늦어도 22일까지는 본회의를 열어 국회가 가부간 결정을 해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19일) 오전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가 김 후보자의 인준을 가결하든 부결하든 양승태 대법원장 임기 만료 전에 결론을 내려주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4일 현 대법원장 임기 종료 전에 가부 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보고서를 채택할 수 있도록 중재해 본회의 표결 시 모든 의원이 청문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발표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즉 공수처 권고안에 대해서는 "공수처에 너무 많은 권한을 부여해 또 다른 무소불위의 권력기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 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에 대해서는 "납득하기 어렵고 한심한 수준일 뿐만 아니라 정부 내 외교·안보팀 사이에서도 엇박자를 조장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문정인 교수의 특보직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