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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북한은] 대규모 체제선전 공연…내부 결속 다지나

[지금 북한은] 대규모 체제선전 공연…내부 결속 다지나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작성 2017.09.19 10:3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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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강원도의 원산 지역입니다.

주민들이 공연 선전물을 관심 있게 읽어보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표적인 예술단인 모란봉악단과 공훈 국가합창단, 왕재산예술단이 원산에서 합동공연을 열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 주민 : 물론 공연이 진행되면 다 볼 수 있겠지만, 혹시나 여기 오면 배우들의 얼굴을 가까이서 볼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심정에서 말입니다. 남들이 공연을 보고 한번을 축하해준다면 나는 열번 백번을 축하해주고 싶고.]

공연은 원산의 야외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북한의 걸그룹이라는 모란봉악단이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나름의 율동을 담은 곡들도 선보였습니다.

[조선중앙TV : 사회주의 조선의 모든 승리와 영광의 기치이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의 영도 따라 자주·선군·사회주의의 길로 곧바로 나아가는 주체 조선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다는.]

북한이 국가대표급 예술단을 동원해 대규모 체제선전 공연을 마련한 것은 국제사회의 엄혹해지는 제재 속에서 주민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한 측면이 있어 보입니다.

[북한 주민 : 지금이 어떤 시기입니까. 믿을 것이란 오직 자기 힘밖에 없고 당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서 최후 승리를 안아와야 할 그런 결정적인 시기가 아닙니까.]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끄떡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북한은 최근 들어 자력갱생을 부쩍 강조하면서 내부 결속에 힘을 쏟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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