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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웨이스, 흑인여성 최초 에미상 코미디 각본상 수상

리나 웨이스, 흑인여성 최초 에미상 코미디 각본상 수상
▲ 흑인여성 최초 에미상 코미디 각본상 수상자 리나 웨이스(오른쪽)

넷플릭스 코미디 드라마 시리즈인 '마스터 오브 제로'의 작가 겸 배우 리나 웨이스가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 에미상 각본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웨이스는 제69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인도계 코미디언 아지즈 안사리와 코미디 각본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웨이스는 '마스터 오브 제로'에 레즈비언 드니즈 역으로 출연하며, 제작자 겸 작가·주연인 인도계 코미디언 아지즈 안사리와 공동집필한 시즌2 제8화 '추수감사절'로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 수상자가 됐습니다.

웨이스는 추수감사절 에피소드에 큰 사랑과 지지를 보내준 모든 시청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자신의 수상을 계기로 방송계에서 유색인종 여성 작가들의 자리가 확립되고 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마스터 오브 제로' '추수감사절'편은 성 정체성을 뒤늦게 확인한 드니즈가 22년에 걸쳐 5번의 추수감사절에 가족에게 이를 고백하고 받아들여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레즈비언인 웨이스의 자전적 경험을 토대로 쓰였으며, 애초 웨이스가 집필을 꺼렸지만 안사리와 동료 앨런 양이 설득해 작품이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미디 배우, 작가 겸 프로듀서인 웨이스는 시카고 남부에서 태어나 북부 교외도시 에반스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시카고 컬럼비아 칼리지에서 극예술을 공부했습니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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