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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전화통화…"북한에 최대의 압박 가할 것"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미·중 정상은 북한에 대한 최대의 압박을 가하기로 합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워싱턴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전화 통화를 갖고 핵과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는 북한에 대해 최대의 압박을 가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미중 정상이 유엔 안보리 결의의 엄격한 이행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백악관 측은 설명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두 정상이 양국의 광범위한 공동 이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을 통한 북한 옥죄기에 주력하고 있는 미국 정부는 오늘도 중국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중국의 무역 관행이 세계 무역 시스템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라이트하이저/미 무역대표부 대표 : 기술 이전을 강요하고 시장을 왜곡하는 중국의 노력은 세계 무역 시스템에 전례 없는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또 중국의 지적재산권 위반 혐의와 관련해 미국 기업인들로부터 많은 불평을 듣고 있다며 제재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에 온 중국과 러시아 외무 장관이 비공개로 만나 북한 문제의 외교적 해결에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부쩍 늘어난 미국 정부의 군사 옵션 언급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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