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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KAI 하성용 전 사장 오늘 피의자 신분 소환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경영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하성용 전 사장을 오늘(19일) 오전 9시 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검찰은 하 전 사장이 KAI의 경영비리 전반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하 전 사장을 상대로 KAI의 원가 부풀리기와 분식회계, 채용비리,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조사할 전망입니다.

하 전 사장 소환은 지난 7월 검찰이 KAI 본사 등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으로 수사를 시작한 지 두 달 만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KAI 인사담당 임원에 대해 기존의 채용 비리 등 혐의와 함께 뇌물 공여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공무원의 청탁을 받고 채용 편의를 봐준 것을 뇌물공여로 봤다"며 "대가성이나 직무 관련성이 큰 부분을 선별해 혐의사실에 추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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