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 대항문화 상징' 음악잡지 '롤링스톤' 팔린다

미국의 유명 대중음악 전문지이자 베이비부머 세대 대항문화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잡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매각됩니다.

미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롤링스톤 창업자 겸 편집발행인 잔 웨너는 "매체의 미래성장을 위한 최적화 전략의 하나"라며 매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웨너는 "돈 많은 구매자가 롤링스톤을 사길 바란다"며 "젊은 사람이 운영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71세의 웨너는 196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음악 저널리스트 랠프 글리슨과 함께 롤링스톤을 창간했습니다.

롤링스톤은 이후 지배문화에 대항하는 반문화 전선에 서며 독특한 논조의 음악평론을 다수 게재했으며 미 대중문화 잡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 언론은 롤링스톤이 디지털 사업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지분 절반을 싱가포르 테크놀로지 기업에 매각하기도 했지만, 결국 오프라인 잡지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매각 절차를 밟게 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