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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팀, 평창 올림픽 새 경기복 공개

쇼트트랙 대표팀, 평창 올림픽 새 경기복 공개
쇼트트랙 대표팀이 평창올림픽에서 입을 새 경기복이 공개됐습니다.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미디어데이를 통해 공개된 새 경기복은 하체 부분은 검은 색에, 상반신은 흰색 바탕에 몸통 쪽에 빨간색과 파란색의 태극 무늬, 어깨와 팔목 쪽에 4괘 무늬가 들어갔습니다.

또 헬멧에는 선수들의 의견을 모아 강렬한 인상을 주는 호랑이 얼굴 문양을 새겨 넣었습니다.

이번 경기복 교체를 두고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많은 논란을 겪었습니다.

연맹이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를 거쳐 경기복 공급업체를 기존 휠라에서 헌터 사로 바꾸었는데, 휠라는 새 유니폼을 입으면 경기력이 저하된다고 주장하며 강력히 반발해 법원 가처분 신청을 하기도 했습니다.

새 경기복을 두고 여자팀 에이스인 심석희는 "선수마다 개인차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특별히 지장은 없고 괜찮다"라고 착용 소감을 밝혔습니다.

최민정은 "기존 경기복은 전신 방탄이어서 안정성이 높았는데 이번에는 부분 방탄이어서 무게는 가볍다. 하지만 조금 더 조심해서 타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남자 선수들과 김선태 대표팀 감독은 주로 몸에 착 달라붙는 일체감이나 가벼움을 좋게 평가했습니다.

서이라는 "개인적으로 몸을 잡아주는 경기복을 선호하는데 잘 잡아줘서 좋은 것 같다"고 했고, 임효준은 "처음에는 몸에 딱 달라붙어서 움직임이 둔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계속 입고 훈련하다보니 몸을 딱 잡아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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