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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외무장관 "대북 압박과 대화 병행해야…김정은 미치지 않아"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이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중단을 위해 압박과 대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독일 공영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가브리엘 장관은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을 만난 자리에서 "국제사회는 대북 제재안을 완벽하게 이행해야 한다"면서도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대담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가브리엘 장관은 "미국과 중국, 러시아는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면서 "세 국가의 협력 없이는 문제가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는 대북 제재가 북한에 서서히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가브리엘 장관은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 대해 "미치지 않았다. 냉정하게 전략에 따른다"라며 "그는 핵무기를 보유할 때 그의 체제가 안전하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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