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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외무장관 "대북 압박과 대화 병행해야…미·중·러 협력 필수"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이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중단을 위해 압박과 대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독일 공영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가브리엘 장관은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을 만난 자리에서 "국제사회는 대북 제재안을 완벽하게 이행해야 한다"면서도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대담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가브리엘 장관은 "미국과 중국, 러시아는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면서 "세 국가의 협력 없이는 문제가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는 대북 제재가 북한에 서서히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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