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상륙한 18호 태풍 '탈림'이 일본 열도를 종단하면서 2명이 숨지고 3명이 행방불명됐으며 38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NHK는 태풍으로 인한 폭우와 토사 유출 등의 영향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밖에도 도호쿠와 홋카이도의 신칸센 운행이 한때 중단됐으며, 이 지역을 이착륙하는 국내선 272편이 결항했습니다.
태풍 탈림은 오늘(18일) 낮 홋카이도에 상륙해 시간당 50㎜ 이상의 비를 뿌리며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최대 순간풍속은 45m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탈림이 오늘 밤 사할린 부근으로 이동해 열대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