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윤종신의 또 다른 정체 밝혀졌다…"'출국' 작사가 '탁영'은 바로 나"

가수 윤종신이 작사가로 활동했던 시절의 사연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윤종신은 지난 16일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가 공동기획한 '눈덩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수 하림, 조정치, 소녀시대 써니와 헨리 등과 함께 출연했습니다.

이날 출연진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였고, 하림은 자신의 노래 '난치병'을 라이브로 선보였습니다.

MC 박진영은 하림의 '난치병'과 '출국'이 자신의 애창곡이라고 고백하면서 "두 노래의 가사는 하림 씨가 직접 쓴 거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하림은 "탁영이라는 분이 쓴 것"이라 답했고, 곁에서 듣고 있던 윤종신은 "'탁영'은 사실 내 가명"이라며 "'탁한 영혼'이라는 뜻인데 내 이름이 편견으로 작용할까 봐 가명을 썼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박진영은 "그렇게 말하면 노래 앞에 'JYP'라고 외치고 시작하는 나는 뭐가 되냐"며 울상을 지어 주변을 폭소케 했습니다.

지난 2001년 발표된 하림의 노래 '출국'은 이별의 아픔을 담담하게 써내려간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최근 윤종신은 지난 6월에 발표한 노래 '좋니'가 차트 역주행을 해서 1위를 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구성 = 오기쁨 작가, 사진 출처 = SBS '파티 피플' 방송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