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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부조리한 환경 바꾸자…김승섭 '아픔이 길이 되려면'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오늘(18일)은 새로 나온 책들을 조정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아픔이 길이 되려면' / 김승섭 지음 / 동아시아]

차별과 가난, 대형 참사, 고용 불안 주변의 이런 환경들이 우리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사회역학자인 김승섭 교수는 사회적 경험이 어떻게 우리 몸에 스며들고 병이 되는지 추적합니다.

부조리한 사회구조를 바꿔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길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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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스트를 위한 유토피아 플랜' / 뤼트허르 브레흐만 지음 / 김영사]

네덜란드의 젊은 역사가이자 사상가인 뤼트허르 브레흐만이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긍정적인 미래지도를 제시합니다.

과거보다 훨씬 풍요로워졌지만,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를 파헤치고 노동시간 축소와 보편적 기본소득, 국경 없는 세계 등 해법들을 모색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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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일 죽는다면' / 마르가레타 망누손 지음 / 시공사]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오는 죽음.

죽음이 코앞에 있다면 내가 쓰던 물건들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이른바 데스 클리닝에 대한 책입니다.

스웨덴에서 유행했던 문화지만 최근엔 젊은 층에서 데스 클리닝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물건을 꺼내보며 추억을 회상하고, 내가 남긴 물건을 사용해 줄 누군가를 떠올리며 인생의 의미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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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중독자' / 다니엘 S.밀로 지음 / 추수밭]

오래전 멸종 위기에 처했던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 생태계의 정점에 서게 된 동력은 무엇일까?

역사학자이자 진화생물학자인 다니엘 S.밀로는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인 '내일' 덕분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인간만이 지구상 동물들 가운데 유일하게 아직 존재하지 않는 미래를 위해 이미 존재하는 현재를 기꺼이 포기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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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섬이 들려준 평화 이야기' / 강변구 지음 / 서해문집]

서해안의 대표적 관광지 가운데 하나인 월미도.

하지만월미도는 지난 150여 년 동안 병인양요로부터 인천상륙작전까지 무수히 많은 전쟁을 겪었습니다.

우리 근대사의 아픔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월미도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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