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오후 2시 50분쯤 서울 동대문구 풍물시장 인근의 한 상점에서 포탄을 팔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이 출동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서 확인한 물체는 155mm 포탄과 비슷한 모양으로 30cm 길이에 녹이 많이 슨 상탭니다.
경찰 관계자는 "뇌관이 없고, 무쇠로 이뤄진 점을 미뤄볼 때, 포탄 모양을 본뜬 모형 탄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상점 주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포탄 모형의 고철을 2년 전, 경기도의 한 고물상에서 고철과 함께 샀다"고 진술했습니다.
군 당국은 경찰에 사건을 인계받는 대로, 실제 포탄인지와, 부대에서 사용된 포탄인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독자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