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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지난해 노래방 접대부 알선 2천10건 적발"

지난해 전국 노래방에서 불법으로 접대부를 알선했다가 적발된 건수가 2천 건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운영 중인 노래방은 3만 4천 438곳이며, 지난해 접대부 알선 적발 건수는 2천10건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90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432건, 인천 159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대전에서는 폭력조직이 가출한 10대 청소년 530명을 고용해 유흥업소와 노래방 등에 알선하다 적발된 일도 있었다고 전 의원은 전했습니다.

노래방 불법 주류판매 적발 건수는 전체 4천410건이었으며, 이중 경기 1천212건, 서울 814건, 인천 340건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각종 위법행위로 처벌을 받은 노래방 업자는 1천48명, 접대부 수는 133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전 의원은 "노래방 도우미 접대 행위도 증가하고 있으며, 무인 코인 노래방은 청소년들의 일탈 장소로 변질하는 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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