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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탈림 북상 중…제주·남부 비바람 예고

<앵커>

오늘(14일)부터 주말까지 날씨가 또 관심입니다. 태풍 탈림이 북쪽으로 올라오면서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비바람이 예고돼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윤서영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18호 태풍 '탈림'이 지금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매우 강한 중형급 형태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쯤 방향을 일본으로 틀어서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오늘 제주도는 오후부터 밤사이 가끔 비가 내리겠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현재 제주도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특히 내일부터 모레까지 제주도에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하겠습니다.

주말인 토요일에는 남해안과 충북 곳곳도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아직은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의 최신 기상 정보를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출근길 하늘 대체로 맑은 상태입니다. 다만 호남과 경북 강원 일부 지역에는 안개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 제주도를 제외한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28도, 광주 29도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윤서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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