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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1월 한중일 방문 추진…첫 아시아 순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한국과 중국, 일본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NHK는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10일부터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참석에 맞춰 한중일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미일 양국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 시기를 APEC 개최 전인 11월4∼6일로 조정하고 있다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아시아 순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앞서 현지시간 오늘 개막하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유엔총회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하는 정상회담을 오는 21일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청와대도 이와 관련해 "뉴욕에서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 중"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11월 중국 방문 때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도 홍콩을 방문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11월 방중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중일 순방이 성사되면 북한의 제6차 핵실험 이후 대북제재를 위한 3국의 공조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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