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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양제츠 회동서 트럼프 연내 방중 확인·한반도 문제 논의

미국을 방문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내 방중과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양 국무위원과 틸러슨 장관 간 회동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같이 공개했습니다.

양 국무위원은 면담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 아래 최근 미·중 관계가 적극적인 진전을 이뤘다"면서 "양국 정상이 도달한 중요한 공동 인식을 성실히 이행해야 하며 협력에 초점을 두고 갈등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시 주석의 초청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며, 방중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중국은 미국과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틸러슨 장관은 미국도 중국과 함께 양국 관계 발전을 원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 방중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중국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앞서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글로벌 금융기관 CLSA 주최 투자자포럼의 연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1월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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