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커쇼 앞세운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꺾고 11연패 탈출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를 꺾고 힘겹게 11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앞세워 5대 3으로 이겼습니다.

5연패 뒤 1승, 다시 11연패로 최근 17경기에서 1승 16패로 극심한 부진을 겪던 다저스는 9월 들어 2승째를 거두고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93승 52패가 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2위 애리조나와 격차를 10경기로 벌렸습니다.

다저스 선발 커쇼는 6이닝 8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7승째를 거뒀습니다.

커쇼는 이 경기에서 부담을 느낀 탓인지 적지 않은 안타를 내주며 계속해서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에이스답게 연패를 끊었습니다.

다저스는 3회 말 샌프란시코의 켈비 톰린슨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4회 초 체이스 어틀리의 동점 솔로포와 코리 시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야시엘 푸이그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4대 1로 역전했습니다.

6회와 7회 각각 1점씩 내줘 1점 차로 쫓긴 다저스는 8회 저스틴 터너의 2루타로 1점을 더해 간신히 승기를 잡았습니다.

다저스 마무리 켄리 얀선은 9회 등판해 안타 3개를 내줘 원아웃 만루에 몰렸지만,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기고 승리를 지켰습니다.

얀선의 세이브는 지난 2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11일 만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