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번째 손주를 얻었습니다.
차남인 에릭 트럼프는 헌지 시간 어제(1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전 8시 50분 아들 '에릭 루크 트럼프'가 태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트윗을 리트윗하며 차남 부부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딸 이방카도 각각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카의 탄생을 반겼습니다.
한국 나이로 72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8명의 손주를 둔 할아버지입니다.
그는 이바나, 말라 메이플스에 이어 현 부인인 멜라니아까지 세 번의 결혼으로 트럼프 주니어, 이방카, 에릭, 티파니, 배런 등 3남 2녀를 뒀습니다.
장남 트럼프 주니어는 다섯 아이의 아빠이며, 딸 이방카는 세 아이의 엄마입니다.
차남 에릭은 이번에 첫 아이를 얻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 대통령이 이렇게 많은 손주와 백악관에 입성한 사례는 흔치 않다고 소개했습니다.
2014년 미 여론조사기관 '파이브서티에이트' 집계에 따르면,ㅡ 미국 제9대 대통령 윌리엄 헨리 해리슨 대통령이 25명의 손주를 뒀으며, 제41대 조지 H.W 부시 대통령은 취임 당시 10명의 할아버지였습니다.
(사진=트럼프 대통령 차남 에릭 트럼프 트위터 캡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