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복지포인트로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내수경기 살리기 동참

청와대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위해 청와대 소속 공무원의 복지 포인트로 약 9천만 원어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비서관 이상 공무원은 맞춤형 복지포인트의 잔액 전부를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에 사용하도록 했고, 행정관 이하 직원은 자발적 참여를 통해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정도 총무비서관은 오늘(13일) 기자 간담회에서 2주간 자발적 참여를 통해 청와대 직원들이 보유한 복지포인트의 약 44%에 해당하는 5천500만 원어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했고, 경호처 구매분까지 더하면 약 9천만 원어치 상품권을 구매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매년 공무원 맞춤형 복지포인트의 30% 이상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구매해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과 자영업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또 추석 연휴를 맞아 사회보호계층을 비롯해 보훈가족과 유공자 등 국가에 기여한 사람 중 대상자를 선정해 추석 선물을 발송할 계획입니다.

청와대의 추석 선물은 경기 이천 햅쌀, 강원 평창 잣, 경북 예천 참깨, 충북 영동 피호두, 전남 진도 흑미 등 우리 농·임산물 5종 세트로 구성됐습니다.

청와대는 이와함께 오는 19일부터 이틀 동안 청와대 연풍문 2층 면회실에서 우리 농·축·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촉진과 소비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직거래 장터를 열고 과일과 한과, 전통주 등을 판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