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 보라카이 여행 편에서 이연수와 정유석은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습니다.
조용히 말을 듣던 이연수 역시 "나도 잘해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라고 여지를 남겨 향후 두 사람의 인연이 발전할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이연수와 정유석의 27년 전인 1990년 방송된 주말드라마 '야망의 세월'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습니다. 당시 정유석은 19살, 이연수는 21살로 어린 나이였지만, 부부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정유석은 지난 7월 '불타는 청춘'에 첫 출연할 당시 "이연수 누나를 가장 보고싶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연수는 1981년 MBC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으로 데뷔해 잡지, TV 광고모델로 활동하며 'CF 요정'으로 불렸습니다. 이후 1993년 돌연 연예계를 은퇴했던 이연수는 지난 2005년 드라마를 통해 복귀해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유석은 1989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올인', '별순검', 영화 '너는 내 운명' 등에 출연했습니다.
(구성 = 오기쁨 작가, 사진 출처 = SBS '불타는 청춘'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