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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좀비, 일본 극장가 습격…'부산행' 흥행 돌풍

한국 좀비, 일본 극장가 습격…'부산행' 흥행 돌풍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의 일본 흥행이 심상치 않다.

지난 1일 일본 전역에 '신칸센(新感染) 파이널 익스프레스'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영화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데일리 티켓판매 5위에 올랐다.

실제 티켓 구매수에서 1위 ‘덩케르크’, 2위 ‘세 번째 살인’, 3위 ‘산책하는 침략자’에 이어 4위를 기록했고, 일주간의 리뷰 수에서는 ‘덩케르크’에 이어 2위에 오르며 관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일주간의 리뷰 인상수 부문에서는 당당히 1위에 올랐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덩케르크'가 뒤를 이었다.

개봉일 총 44개 도시, 148개 스크린으로 시작한 영화는 2주차에 접어들며 200개까지 스크린을 늘렸다. 관객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평점을 얻은데 따른 결과다. 

앞서 '부산행'은 대만,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서 개봉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장르물이 강세인 일본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며 국제적 경쟁력을 입증해 보인 셈이다.

일본 극장가는 장기 상영이 일반화 돼있는 만큼 '부산행'의 최종 흥행 성적에 관심이 모아진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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