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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태풍 '탈림' 북상…제주도 남쪽 먼바다 내일부터 영향

18호 태풍 '탈림' 북상…제주도 남쪽 먼바다 내일부터 영향
제18호 태풍 '탈림'이 북상하면서 내일(13일) 낮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모레는 남해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3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80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는 태풍 탈림은 금요일인 15일 오후에는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210km 해상까지 북상하겠고 이어 방향을 동쪽으로 틀어서 일본 규슈를 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 중심에서는 초속 35m, 시속 126km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 탈림은 영향 반경이 310km인 강한 중형 태풍입니다.

기상청은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태풍이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내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레(14일)는 그 밖의 남해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태풍 상하이 부근까지 북상하는 금요일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상에 기상특보가 확대 또는 강화되겠다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특보와 정보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내일(13일)부터 당분간 제주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면서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기상청은 부탁했습니다.

태풍 탈림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를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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