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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양창섭 등 '세계 2위' 청소년야구대표팀 귀국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귀국했습니다.

이성열 유신고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열린 제28회 세계 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에서 미국에 이어 2위에 오른 뒤 오늘(12일) 인천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제 열린 2018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에 지명된 포수 겸 투수 강백호와 2순위로 삼성의 선택을 받은 오른손 투수 양창섭도 함께 귀국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결승전에서 8대 0으로 졌지만 미국을 제외한 모든 팀과 대결에서 승리하며 세계 2위의 성과를 냈습니다.

이성열 감독은 선수들을 모아 놓고 "정말 고생 많았고 잘 해줬다. 프로에 갈 선수, 대학에 갈 선수 모두 성실하고 건강하게 야구했으면 한다"며 "너희가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 감독은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훈련 시작 후 대회가 끝날 때까지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며 "이 선수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야구 선수로 자라길 바란다"고 제자들을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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