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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저장기간 늘리는 '신기술'…송산포도, 美 수출

<앵커>

오늘(12일)은 국산포도의 해외수출에 신기술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바닷바람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기로 유명한 송산포도.

신선농산물중 포도는 온도변화에 특히 민감해 장기간 저장이 어렵고 외부충격에도 약해서 베에 실어 해외로 수출하기가 까다로운 품목인데요, 농촌진흥청 산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포도를 장기간 운송할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방법의 핵심은 유황패드를 이용한 신선도유지와 '콜드체인'이라 불리는 저온저장·저온수송 기술인데요,

[남윤현 대표/화성시 포도수출협의회 : 올해 (미국과) 50만 달러 정도 수출계약을 했습니다. 결국은 신선도가 그만큼 오래가고….]

기술실용화재단은 신기술을 투입하면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포도의 유통 가능시간을 현재 한달에서 두달 넘게 늘릴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류갑희 이사장/농업기술실용화재단 : 사과, 배, 감귤, 딸기와 같은 다른 농산물에도 확대적용해 우리 농산물의 수출경쟁력 향상과 일자리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재단은 이번 송산포도의 미국 시범수출을 통해 기술검증을 마친 뒤 매뉴얼을 만들어 해상수출을 준비하는 농가들에게 보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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