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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병 1년 새 갑절' 중동·북아프리카 어린이 수난 시대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소년병 수가 1년 사이 3배가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유엔아동기금 UNICEF는 시리아와 예멘, 이라크, 수단, 리비아 등 중동과 북아프리카 국가에서 계속된 전쟁으로 전장에 내몰린 소년병이 2014년 576명에서 2015년 1천168명으로 두 배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예멘에서는 소년병 수가 2014년에서 2015년 사이 5배로 늘어났습니다.

지난 3년간 예멘에서 소년병 1천700명이 모집됐는데 10세 안팎의 어린이도 끼어 있었다고 유엔보고서는 밝혔습니다.

과거에는 아이들이 짐꾼이나 보초, 의료 보조 등으로 일했다면, 현재는 총을 나르거나 검문소를 담당하고, 돈을 받고 병사 훈련을 받고 있다고 유니세프는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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