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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연대 "'레밍 발언' 김학철 교육위 이동은 도민 배반"

충북교육연대 "'레밍 발언' 김학철 교육위 이동은 도민 배반"
충북교육연대는 12일 "부적격 도의원인 김학철 의원의 소속 상임위원회를 교육위원회로 이동시킨 도의회의 결정은 도민을 배반한 정치"라고 비판했다.

전날 도의회는 지난 7월 청주 등 도내 중부권에 최악의 수해가 발생한 가운데 유럽연수에나섰다가 국민을 '레밍'(쥐의 일종)에 빗댄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김 의원의 소속 상임위를 행정문화위원회에서 교육위원회로 바꿨다.

이와 관련, 교육연대는 이날 성명에서 "도민의 대표로서 자격 미달인 김 의원을 교육위로 배정한 것은 도민의 눈높이를 헤아리지 못한 결정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의회에 있어서는 안 될 인물로 벌써 파면됐어야 한다"며 "그런 그에게서 올바른 인간 교육,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교육, 함께 행복한 충북교육이라는 말을 들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교육연대는 또 "김 의원에게 30일 출석 정지라는 솜방망이 징계처분만을 내린 도의회가 민생을 외면했다는 게 만천하에 드러난 이상 이들에게 촛불 시민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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