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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소란 피운 20대 여성…승무원에 와인 끼얹고, 소리 질러

기내 소란 피운 20대 여성…승무원에 와인 끼얹고, 소리 질러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중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의 기내에서 20대 여성 승객이 승무원에게 와인을 끼얹고 소란을 부렸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항공보안법상 항공기안전운항저해 폭행 및 기내 소란 혐의로 21살 여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10일) 오후 2시 40분쯤 중국 광저우발 인천공항행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승무원 23살 B 씨의 몸에 와인을 끼얹고 소리를 질러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뒷자리 승객과 말다툼을 하다가 이를 제지하는 B 씨에게 화풀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경찰에서 "뒷자리 승객이 좌석 등받이를 쳐 시비가 붙었다"며 "승무원이 준 와인을 놓쳤을 뿐 끼얹은 일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이 같은 주장과 달리 "A씨가 와인을 끼얹었다"는 피해 승무원과 다른 승객들의 일치한 진술을 토대로 A씨의 혐의를 확인했습니다.

A 씨는 혼자 중국에 여행을 갔다가 귀국하는 길이었으며 전날 여객기에 탑승하기 전 호텔에서 와인 한 병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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