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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퓰리처상 수상작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번역 출간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오늘(11일)은 새로 나온 책들을 조정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 콜슨 화이트헤드 지음 / 은행나무]

올해 퓰리처상을 받은 소설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가 번역 출간됐습니다.

19세기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자유를 찾아 탈출한 노예 소녀 코라와 그를 추격하는 노예 사냥꾼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는 남북전쟁 이전 흑인 노예들의 탈출을 도운 비밀조직의 이름으로 작가는 여기에서 착안해 지하철도를 타고 탈출하는 노예들의 스토리를 그려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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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공부하고 너를 생각한다' / 김종광 지음 / 교유서가]

특유의 입담과 해학으로 주목받아 온 소설가 김종광이 산문집을 냈습니다.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우스꽝스럽지만 읽고 나면 진한 여운이 남도록 맛깔나게 풀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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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링느링 해피엔딩' / 볼프 퀴퍼 지음 / 북라이프]

누구보다 바쁘게 살던 독일의 환경전문가 볼프 퀴퍼는 어느 날 근육병을 앓고 있는 딸의 말 한마디에 삶의 속도를 바꿉니다.

'아주 멋진 일만 생기는 백만 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딸.

모든 물건을 팔고 태국으로 날아간 퀴퍼 가족은 2년간 인생의 박자를 조금 늦춘 축제 같은 삶을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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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백문백답' / 남형두 지음 / 청송미디어]

저작권 보호 움직임이 강화하면서 잊을 만하면 불거져 나오는 표절 시비.

꼼꼼한 사례 분석을 통해 표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줍니다.

저자인 남형두 교수는 표절에 관한 질문 100개를 추려 가상의 상황을 만들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책을 썼습니다.

논문 준비하는 학생이나 학술적 글쓰기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지침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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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벌어 살아도 괜찮아' / 오가와 사야카 지음 / 더난출판]

";일정한 직업이 없이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사람들은 불행할까?" 탄자니아 국민의 3분의 2는 날품팔이 등 비공식 경제활동에 종사하지만, 의외로 탄탄한 삶을 유지합니다.

일본 문화 인류학자 오가와 사야카가 15년간 이들의 삶을 관찰한 결과물을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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