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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일수 감소 탓…9월 1∼10일 수출, 8.7% 줄어

조업 일수 감소 영향으로 이달 들어 수출이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23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7%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달 수출액 감소는 조업일수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9월 1∼10일 조업일수는 7일로 지난해보다 하루 줄었습니다.

조업일수 영향이 배제된 일평균 수출액은 17억6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오히려 4.4% 늘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42.9% 증가했고, 석유제품과 승용차는 각각 15%, 13.7% 증가했습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18.7% 감소했고, 자동차부품 37.6% 줄었습니다.

국가별로는 대 베트남 수출이 26.9% 늘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인 반면, 중국은 2.8% 감소했고, 미국과 유럽연합도 각각 5.2%, 0.7% 줄었습니다.

한편 수입은 119억 달러로 3.4%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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