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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북한 도발 없이 지나간 9·9절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표결·북한 반응 주시

원/달러 환율이 11일 하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8분 현재 달러 당 1,126.6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 거래일(8일) 종가(1,127.5원)보다 0.9원 하락한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5원 상승한 1,129.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곧바로 하락했다.

북한이 이른바 '9·9절'이라고 불리는 정권수립 기념일(9월 9일)에 별다른 도발을 하지 않아 지정학적 리스크가 당장 크게 확대되지 않은 영향으로 해석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안 표결 결과와 북한 반응을 주시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북한 창건일 앞두고 뭔가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는데 그런 부분이 다소 완화된 것 같다"며 "국내 주가가 오르면서 달러화 가치 상승 심리를 누그러뜨린 측면도 있다"고 언급했다.

북한이 3일 6차 핵실험을 강행한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에 전술핵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원/엔 재정환율은 11일 오전 9시 7분 현재 100엔당 1,040.21원으로 8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45.77원)보다 5.56원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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