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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전국체전 준비 차 호주로 전지훈련 출국

박태환, 전국체전 준비 차 호주로 전지훈련 출국
'마린보이' 박태환이 전국체전을 준비하기 위해 오늘(10일) 호주 시드니로 떠났습니다.

박태환은 다음 달 15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제98회 전국체전은 충북 청주에서 다음 달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리며, 경영 종목은 21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집니다.

박태환에게 전국체전은 재기를 알린 무대입니다.

지난해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전 종목 탈락이라는 아픔을 맛본 박태환은 10월 전국체전에서 자유형 400m와 200m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금메달보다는 기록이 의미 있었습니다.

당시 박태환은 자유형 400m에서 3분43초68로 골인해 리우 올림픽 기록(3분45초63)을 1.95초 단축했습니다.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5초01로 골인, 리우 올림픽 결승 기준 2위 기록을 세웠습니다.

전국체전 이후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한 박태환은 올해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결승에 올랐습니다.

박태환은 세계선수권 대회 이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다 오늘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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