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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 일본여자골프 메이저대회 LPGA 챔피언십 우승

이지희가 일본여자프로골프, J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제50회 JLPGA 챔피언십 코니카 미놀타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지희는 일본 이와테 현 하치만타이시 아피고겐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합계 5언더파를 기록한 이지희는 2위 이민영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3천 600만 엔, 3억 7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이지희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최근 3연승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11월 2016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열린 리코컵 투어챔피언십에서 김하늘이 우승했고, 올해 첫 메이저 대회였던 5월 살롱파스컵에서도 김하늘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JLPGA 챔피언십도 이지희가 제패하면서 최근 한국 선수들이 일본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고 있습니다.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는 1년에 네 차례 열리는데, 살롱파스컵과 LPGA 챔피언십에 이어 이달 말 일본여자오픈과 11월 투어챔피언십이 차례로 개최됩니다.

이지희는 JLPGA 투어 통산 22승째를 거뒀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JLPGA 투어 27개 대회에서 12승을 합작했습니다.

김하늘이 3승, 이민영이 2승, 안선주와 전미정, 강수연, 김해림, 이보미, 신지애, 이지희가 각각 1승씩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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