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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장이근, 역대 최다 언더파(-28) 기록…'시즌 2승' 선착

KPGA-장이근, 역대 최다 언더파(-28) 기록…'시즌 2승' 선착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티업·지스윙 메가오픈에서 신인 장이근이 역대 최다언더파 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라 가장 먼저 시즌 2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장이근은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드림코스(파72·6천9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추가해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28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장이근은 공동 2위 현정협과 임성재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지난 6월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첫 승을 거둔 장이근은 석 달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슈퍼 루키'의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장이근의 28언더파 260타는 코리안투어 사상 72홀 최소타, 최다 언더파 기록입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에서 이형준이 작성한 26언더파 262타였습니다.

장이근은 또 2007년 김경태 이후 10년 만에 신인으로 데뷔 첫해 2승 이상을 거둔 선수가 됐습니다.

당시 김경태는 3승을 기록했습니다.

우승상금 1억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 4억7천19만원이 된 장이근은 상금 부문에서도 1위로 올라섰습니다.

1, 2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친 장이근은 3라운드에서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최종라운드에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습니다.

장이근은 "시즌 처음으로 2승을 달성해 기분이 찢어지게 좋다"며 "최저타 기록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매 홀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장이근은 "다음 주 신한동해오픈에 이어 제네시스 오픈 등 큰 대회가 이어지는 데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내보였습니다.

한편 이승택(22세)은 최종라운드에 버디 11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12언더파 60타를 치면서 코리안투어 사상 18홀 최소타 기록을 세웠습니다.

종전 기록은 61타로, 2001년 매경오픈의 중친싱(타이완)과 2006년 지산리조트오픈의 마크 리시먼(호주)이 작성했습니다.

이승택은 25언더파 263타,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사진=KPGA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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